트럼프 “실종된 장교가 보낸 위치 신호, 이란 함정일 수 있어 우려했었다”

입력 2026-04-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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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 작전에 특수부대 200여 명 투입”
“이란, 현상금까지 걸었지만, 성공 못 해”
격추 논란엔 “이란이 운이 좋았을 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의해 격추된 F-15E 전투기에서 탈출한 뒤 24시간 이상 적 영토 한가운데에서 버티다 구조된 장교가 보냈던 위치 신호가 이란의 함정일 가능성을 우려했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군은 F-15E가 격추된 후 실종된 해당 장교의 위치 관련 신호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하지만 정부 내에서 이란이 이 장교의 신병을 확보한 뒤 미국에 거짓 신호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장교가 F-15에서 탈출한 후 무전을 통해 ‘하나님께 권능이 있기를’이라고 말했는데, 그가 한 말이 마치 무슬림이 말할 것 같은 내용으로 들렸다”고 덧붙였다.

엑시오스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장교가 했던 정확한 발언은 ‘하나님은 선하시다”였다며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가 매우 독실한 신자였다고 말하며 그런 말을 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장교가 탈출 후 산 틈새에 숨어 있었고, 미국이 첨단 기술을 이용해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구출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 소속 병력 약 200명이 동원됐다”면서 “수천 명의 야만인이 미군 장교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우리가 그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야만인은 이란군을 뜻한다.

국방부 측은 “초기에는 장교의 상황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끝까지 추적해 그가 생포되지 않고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구출 작전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F-15E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운이 작용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전투기 추락 이후 언론에서는 미국이 이란 지역 제공권 우위를 상실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구출 작전에서 이스라엘군은 좋은 파트너였다. 우리는 좋은 형과 동생 같은 사이”라며 이스라엘이 구출 작전을 일부 도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엑시오스에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군이 해당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차례 공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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