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윤다훈 "할아버지 됐다...아직은 딸이 더 예뻐"

입력 2026-03-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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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훈. (출처=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배우 윤다훈. (출처=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배우 윤다훈이 할아버지가 됐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에는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의 배우 윤다훈, 문희경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다훈은 "딸이 결혼해서 딸을 낳았다"며 손녀가 생겨 할아버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다 캐나다에 있는데, 손녀를 안고 상점에 가면 직원들이 '아빠가 되게 핸섬하다'고 말해준다"며 웃었다.

윤다훈은 "손녀가 이제 3살"이라며 "애교가 아주 말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딸이 예쁘냐 손녀가 예쁘냐'고 질문을 하는데, 나는 아직 딸이 더 예쁘고 애틋하고 좋다"며 "손녀가 조금 더 자라 방송을 보게 되면 그때는 '손녀 네가 더 예뻐'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다훈은 MBC 시트콤 '세 친구'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 미혼부라는 사실을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윤다훈은 "사실 그전에도 많은 기자들이 딸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2000년에 '세 친구'라는 시트콤으로 사랑 받고 인기가 올라가면서 그 내용이 기사화됐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사로 나와서 바로잡고자 기자회견 해서 '딸이 있다'고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걸 공개하면 시트콤에선 하차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고민하고 가족과 결론 내린 건 사랑을 잠깐이지만 받아봤고, 이제 더는 딸을 숨기고 싶지 않아서 하차를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시 광고 수십 편을 하고 있어서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어 준비했다"며 "그런데 다음 날 대한민국이 너무 감동스럽게 바뀌었다.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고 광고 섭외도 더 많이 들어왔으며 시트콤에서도 하차하지 않게 됐다. 전화위복이 딸로 인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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