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위한 '활력충전 프로젝트' 가동⋯2032년까지 2024억원 투입

입력 2026-03-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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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센터 8개소·충전소 116개소⋯동행상점 평일 최대 50% 할인

▲활력충전소 공간 조성 예시안 (서울시)
▲활력충전소 공간 조성 예시안 (서울시)

서울시가 2032년까지 2024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30일 서울시는 젊어진 노년 세대들이 여가와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편안하게 누리며 일상 속에서 활력을 찾도록 돕는 여가 플랫폼 조성 계획인 '활력충전 프로젝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활력충전 프로젝트는 시니어 통합 여가시설인 '활력충전 센터'와 도보 생활권 내 소규모 생활밀착형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를 조성해 서울 어르신들이 최고 수준의 여가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활력충전센터(8곳)와 활력충전소(116곳)는 2032년까지 124개소 조성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매일 6만여명의 어르신들이 집 밖에서 활기찬 일상을 누리도록 한다.

활력충전 센터에서는 인문학 강의와 독서토론부터 와인클래스 등 수준 높은 교양·취미 강좌는 물론 피클볼, 스크린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최신 스포츠 시설과 AI 코칭피트니스, VR여행, e스포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시니어 여가 허브 역할을 할 활력충전 센터는 2027년 G밸리 교학사 부지(금천구) 1호점 착공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도심·동북·서북·서남·동남 등 주요 권역에서 총 8개소를 단계적으로 확충 예정이다.

우리동네 활력충전소 어르신은 물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소규모 여가시설이다. 특히 모든 활력충전소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어울리며 소통·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거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성동구, 성북구, 도봉구, 관악구, 강남구 등의 종합사회복지관을 리모델링해 활력충전소를 만들고 상반기 중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어르신들의 여가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시니어 동행상점'도 추진한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당구장·탁구장·요가학원 등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민간 여가시설을 평일 낮 시간대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활력충전프로젝트 가동에 도움이 될 '서초 시니어플라자'를 방문해 대한노인회, 대한파크골프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등 10여 개 시니어 관련 단체 관계자에게 활력충전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은 모두가 바라는 미래로, 서울시민들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을 누릴 충분한 권리가 있다"며 "서울의 모든 어르신이 건강과 활력을 찾고 행복감을 느끼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서울을 세계 최고의 건강한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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