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ㆍ이란 협상 기대감에도 5560선 후퇴…장 초반 1%대 하락

입력 2026-03-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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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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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1% 넘게 밀리며 5560선까지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겹치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05포인트(1.45%) 내린 5560.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5포인트(0.85%) 하락한 5594.0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49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9억원, 64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2.33% 내린 18만4600원, SK하이닉스는 2.91% 하락한 9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2.54%), 현대차(-1.30%), LG에너지솔루션(-0.89%), SK스퀘어(-3.64%), 기아(-1.39%)도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7%, 두산에너빌리티는 0.10%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오른 1503.2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4%, 0.77%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위, 중동 지역 군사 충돌 지속 여부 등을 둘러싼 경계심도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포인트(0.03%) 내린 1159.2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3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426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은 2.60% 오른 114만4000원, 알테오젠은 7.81% 급등한 38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7.02%), 고영(2.25%), 리가켐바이오(1.87%)도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0.40%), 레인보우로보틱스(-2.31%), 리노공업(-0.74%)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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