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덮친 출근길…건조특보에 화재 주의 [날씨]

입력 2026-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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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서 얇은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청계천에서 얇은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으며,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밤부터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 서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경상권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 교량이나 강·호수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어 감속 운행과 차간 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발생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와 해상교통 이용객의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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