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퀵커머스 기업에 ‘M&A 러브콜’...익스프레스 매력 강조

입력 2026-03-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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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90% 점포망, '도심형 물류센터' 가치 극대화
“전국 223개 점포 즉시배송 거점, 온라인 경쟁력 커”
연 매출 1.1조·EBITDA 7%대…수익성 기반 '알짜 매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리뉴얼 1호 학동역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리뉴얼 1호 학동역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유일한 핵심 자산이자 현금 창출원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다.

25일 투자은행(IB)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독보적인 퀵커머스(즉시배송) 역량을 강조하며 전략적 투자자(SI)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스프레스의 최대 강점은 압도적인 입지다. 전국 293개 점포 중 90% 이상이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 포진해 있다. 이는 퀵커머스 사업의 핵심인 '라스트 마일' 배송 거점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실제 익스프레스는 전체 점포의 76%를 이미 배송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2021년 업계 최초 퀵커머스 론칭 이후 4년간 연평균 6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단순 슈퍼마켓을 넘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먹거리 중심의 매장 특화 전략을 통해 고객층을 넓혔으며, 뛰어난 입지 조건 덕분에 온라인 플랫폼의 배송 전진기지로도 즉각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익성 지표도 견고하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1.1조 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평균 상당 수준인 7%대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국내 퀵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최대 변수로 꼽힌다. 물류망 구축에 대규모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존 온라인 플랫폼이나 퀵커머스 후발 주자가 익스프레스를 인수할 경우 즉각적인 시장 지배력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근거리 쇼핑 트렌드에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갖춘 만큼, 이번 매각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고 회생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익스프레스는 근거리 쇼핑 트렌드와 퀵커머스 수요 확대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갖춘 경쟁력 있는 옴니 쇼핑 플랫폼”이라며 “뛰어난 입지, 물류, 고객 기반을 이미 모두 가지고 있어 즉각적인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이번 매각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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