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신임 기획처 장관 "재정 운용 패러다임 전환하는 '재정개혁 2.0' 추진"

입력 2026-03-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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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장관, 25일 유튜브 통해 취임식

▲박홍근 신임 기획예산처 장관 (연합뉴스)
▲박홍근 신임 기획예산처 장관 (연합뉴스)

박홍근 신임 기획예산처 장관은 25일 "민생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정 운용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재정개혁 2.0'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유튜브 취임식에서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적극재정'의 기틀을 확립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경제 성장을 이끌고 그 성과가 다시 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는 이제 권한을 휘두르는 '곳간 지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근간으로 다른 부처와 국회,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 소외된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따뜻하고 유능한 재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전폭 지원하는 한편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동사태로 인한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국가 전략과 재정 운용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믿고 지켜봐 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국민 삶의 변화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성장에 과감히 투자해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그 결실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흘러들어 성장의 토대가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애주기별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 혁신의 성과가 누구도 소외됨 없이 골고루 나뉘는 '모두를 위한 성장'을 실현하자"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국가적 난제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분명한 답을 줄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할 20~30년 시계의 장기 전략이라는 '견고한 뿌리'를 내리겠다"며 "이 뿌리가 5년 단위의 국정 과제와 중기 재정계획, 그리고 매년 편성되는 예산과도 유기적으로 이어져 살아 숨 쉬게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장관은 "운외창천(雲外蒼天), 지금의 짙은 구름 뒤에는 반드시 푸른 하늘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으로 여러분이 소신 있게 전문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제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기획예산처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국가 설계자'로서 당당한 자부심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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