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시장...전남도 다변화 나서

입력 2026-03-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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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6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최근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에서 현지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 2026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최근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에서 현지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2026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에서 총 323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진입을 위해 중남미 주요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사전 기획형 마케팅 방식으로 운영됐다.

글로벌 사우스 시장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개발도상국 지역으로, 선진국을 지칭하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전남도는 제품 경쟁력이 검증된 수출유망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

현지 바이어와 최소 2회 이상 사전 상담을 진행하는 등 행사 이전 단계부터 실질 계약성과 창출에 역점을 뒀다.

그 결과 총 5건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실적으로 멕시코시티에서 △경향산업(단열재·보온재) 100만달러 △봉강 친환경(유기질비료) 10만달러를 페루 리마에서 이뤄졌다.

또 △경향산업 200만달러 △벡터네이트(방역기) 10만달러 △봉강 친환경 3만달러의 협약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고려오트론(유선통신장비) △대륙식품(김) △녹차원·서광식품(액상차) 등 참여기업도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계약 가능성을 확보했다.

멕시코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으로 활용도가 높은 국가다.

페루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시장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바이어 관리, 후속 상담, 계약 체결 지원 등 단계별 사후 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 국제협력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정세 등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남미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 지역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하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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