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428억원이 증명했다…경과원, 중소기업 1200곳 전 과정 통째로 잡는다

입력 2026-03-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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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생산·판로 2000만원·10개 과제 복수 신청…"아이디어만 있어도 된다" 4월 3일 마감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이디어만 있고 돈이 없어 주저앉는 중소기업, 제품은 만들었는데 팔 곳을 모르는 기업, 경기도가 그 모든 단계를 한꺼번에 잡아주겠다고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6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도내 27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 120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해당 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연매출 120억 원 이하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중소기업이다.

지원 체계는 기업 성장단계에 정밀하게 맞춰 설계됐다. 창안개발 분야에서는 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규격인증·산업기술 정보 제공을, 제품 생산 분야에서는 시제품 제작·시험·분석을, 판로개척 분야에서는 홈페이지 제작·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제품 패키지 개발·국내 홍보 및 판로 지원을 제공한다. 3개 분야 10개 과제를 복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소요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3회, 총 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받는다.

올해는 중소기업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홈페이지 제작·카탈로그 제작·제품 패키지 개발 등 수요가 높은 3개 과제의 지원한도를 기존보다 10% 확대했다. 금형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중간점검도 도입해 과제 수행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이 사업의 실력은 이미 숫자로 증명됐다. 경과원은 지난해 970개 기업을 지원하고 1388건의 사업화 과제를 완료해 매출 7428억원 증가와 신규 고용 1735명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지역거점센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더욱 밀착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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