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 60곳에 ‘학교세무사’ 위촉⋯세금·경제교육 강화

입력 2026-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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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세무사회와 협력해 학교 현장에 세무 전문가를 투입하는 ‘학교세무사’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학생의 금융 이해력과 경제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 대상 세무교육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40곳에 학교세무사 60명을 위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학교세무사 제도는 학교에 위촉된 세무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세금·경제 교육과 직업·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에게는 세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 이해력과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한국세무사회가 학교세무사 제도 참여를 신청한 학교와 세무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40곳이며, 약 1만 명의 학생이 세무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과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교육 효과와 현장 수요를 분석한 뒤 장기적으로 ‘1학교 1세무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세무사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와 세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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