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사이트] 이란 전쟁ㆍ연준 위원들 연설 주목

입력 2026-03-23 08:2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주 뉴욕증시 하락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 급등 여파
매파 파월에 내달 금리 인상 확률 10%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이번 주(23~27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연설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약 2%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 1.5% 내렸다. 다우지수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주간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

주가가 하락한 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가져온 불확실성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발언 속에 투자자들은 확전과 출구전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했다. 한때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이란이 이를 부인하면서 강 대 강으로 맞설 조짐을 보인다. 국제유가가 치솟은 점도 주식 시장에 불안을 부추겼다.

이번 주 역시 이란 전쟁이 주가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벤 에몬스 페드워치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이란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번 주 위험 회피 심리가 상당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쏟아지면서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처음으로 가시화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위험 완화 추세가 지속하면서 현금이 다시 유용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기술 부문 투자전략가는 고객 서한에서 “미국 증시가 바닥을 치기 전에 메모리 관련주, 광학 관련주, 많은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엔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됐다. 연준은 지난주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1명 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고 당일에만 뉴욕증시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중동 전쟁과 고용 환경, 인플레이션 위기 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추가 발언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소수의견을 냈던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도 예정됐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인상 가능성마저 점치고 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내달 금리 인상 확률은 22일(현지시간) 12.4%로 제시됐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인상 확률은 0%였다.

그 밖에 주요 일정으로는 △23일 1월 건설지출 △24일 4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3월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25일 4분기 경상수지, 2월 수출입 물가지수,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26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27일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덕에 3월 중순 수출 50% 늘었지만⋯'중동 리스크' 먹구름
  • 해외로 향하던 자금, 다시 美로…전쟁이 바꾼 투자 지도
  • 2분기 전기료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 美 정치매체 "트럼프, 이란과 잠재적 평화회담 추진⋯6대 요구안 마련"
  • [뉴욕 인사이트] 이란 전쟁ㆍ연준 위원들 연설 주목
  • 변동성 커진 코스피, 빚투 33조 다시 최대…공매도 실탄 154조
  • “보증금 10억에도 대기 1년”…‘도심형 서비스 주거’ 뜬다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①]
  • 월요일 쌀쌀한 출근길…한낮은 '포근' 미세먼지 '나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12: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88,000
    • -1.07%
    • 이더리움
    • 3,110,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2.46%
    • 리플
    • 2,088
    • -1.79%
    • 솔라나
    • 130,700
    • -1.06%
    • 에이다
    • 381
    • -1.55%
    • 트론
    • 465
    • +0.43%
    • 스텔라루멘
    • 237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70
    • -0.8%
    • 체인링크
    • 13,170
    • -1.27%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