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전력기기 초호황 사이클 진입…LS일렉트릭 최선호주 제시”

입력 2026-03-20 07:4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증권은 20일 전력기기 산업에 대해 초고압 송전과 중저압 배전 모두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선호주로 LS일렉트릭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력기기 업황은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미국의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투자 확대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전력 소비는 2022년 4000TWh를 돌파한 이후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송전·배전 설비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초고압 송전 부문은 이미 2022년부터 호황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중저압 배전 부문 역시 2025년부터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AI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가 배전기기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빠른 수주 및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납기 대응력이 강점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중심의 전력망 투자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이 단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장기 호황으로 평가되면서 주요 업체들은 2024년부터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에도 나선 상태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일부 업체의 경우 중동 매출 비중이 존재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다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 역시 재고 확보, 장기 계약, 판가 전가 등을 통해 상당 부분 방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LS일렉트릭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초고압 변압기 증설을 통해 기존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배전 부문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다. 이와 함께 효성중공업을 차선호주로 제시했으며, HD현대일렉트릭과 산일전기 역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위원은 “전력기기 산업은 미국 중심의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특히 LS일렉트릭은 초고압과 배전 양축에서 모두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파업이냐 타결이냐’…삼성 노사, 오늘 최종 분수령 선다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다시 움직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 한복판 ‘마지막 대형 유휴지’ 깨어난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⑱]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29,000
    • -0.37%
    • 이더리움
    • 3,14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13%
    • 리플
    • 2,016
    • -2.61%
    • 솔라나
    • 125,300
    • -1.49%
    • 에이다
    • 370
    • -1.33%
    • 트론
    • 530
    • +0.19%
    • 스텔라루멘
    • 213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40
    • -2.54%
    • 체인링크
    • 14,080
    • -1.88%
    • 샌드박스
    • 105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