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서며 창립 이후 역대 최대 평균 임금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 평균 보수는 1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7900만원)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약 1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대표이사 및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 기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연령이 약 30세 수준이고 2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차 대비 보상 수준은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성과급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연속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최대치인 연봉의 50%로 지급했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 실적을 기반으로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지급되며 개인 연봉의 절반까지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 돌파와 연간 수주 6조원 달성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를 반영했다.
현금성 복리후생도 눈에 띈다. 개인연금 지원과 복지포인트를 포함해 직원 1인당 연간 약 300만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개인연금은 회사와 직원이 1대1로 납입하는 구조로 직원이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개인연금을 지원하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아울러 장거리 근무자를 위한 기숙사를 무상 제공하고 사내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 전액을 회사가 부담한다. 사내에는 가정의학과와 물리치료실, 근골격계 치료센터, 심리 상담 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진료와 처방약이 무상 제공된다. 본인 및 가족 의료비 지원, 중증 질환 지원 등 의료 복지도 포함된다.
피트니스 센터는 약 600평 규모로 신라호텔 출신의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해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 PT와 필라테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사내에 입점한 업체들은 피부관리샵 40%, 미용실 30%, 베이커리 15%, 유명 카페 30% 등 직원 특별 할인이 상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