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개최된 제5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AI는 일상 속 범용 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나 연령과 계층에 따른 활용 역량의 차이가 새로운 불평등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전 국민의 AI 활용 역량 확보가 핵심과제로 부각됐다. 모든 국민이 부담없이 AI를 일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누구나 기본적으로 AI를 쉽게 접근·학습·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원하는 국민 누구나 맞춤형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며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취와 올바른 AI 사용을 위한 저변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대국민 대상 AI 서비스의 기본적 활용을 위해 국내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정부는 대국민 접점을 가진 플랫폼·서비스에 독자 AI 모델의 API를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 구매 GPU 자원 중 일부를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배분하는 등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한 온라인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6월 구축해 7월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일반 성인까지 국민 누구나 원하는 AI 교육을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AI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 실험실’과 ‘AI 라운지’도 만든다. 모두의 AI 실험실(온라인)에서는 코딩을 몰라도 클라우드와 GPU 등을 지원받아 나만의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AI 라운지(오프라인)는 전국 5곳에 구축된다. 이곳에선 우리의 AI 러닝과 연계해 학습, 실습, 경진 대회 참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실습 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총 125억원이 투입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3월 개막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중 개최한다. 전 국민 대상 AI 퀴즈·오류찾기부터 초·중·고 AI 창작대회, 대학생 대상 AI 활용 루키대회, 취약계층 대상 국민행복 AI 경진대회까지 대상과 수준에 따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AI 달인 100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경진대회 수상자 등이 참여해 각자의 직무와 직업 현장에서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AI 달인의 노하우를 공유받아 AI의 효용을 즉시 적용해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경진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AI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AI 윤리원칙’이 마련되며 전국의 학교와 AI 디지털 배움터에 관련 교육 교재가 보급된다. 특히 2분기 내 구성될 예정인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은 AI 이용이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이용 위험성을 진단하고 건강한 이용을 돕는 교육 가이드도 마련한다.
정부는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곳에선 우수 콘텐츠·인프라 활용 연계, 민·관 경진대회 협력 및 취창업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515만여명을 지원하며 향후 5년간 약 3300만명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가 기본 소양과 역량을 갖추고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쉽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