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이어 한신평도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로 상향

입력 2026-03-11 17:5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스퀘어 신용등급도 한단계 올린 ‘AA+’..“AI 메모리 경쟁력”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SK스퀘어에 대한 신용등급도 올렸다.

한국신용평가는 11일 SK하이닉스 무보증사채와 SK스퀘어 발행자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재무구조 개선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5일 나이스신평도 SK하이닉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이 시장지위와 실적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차별화된 HBM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가격 및 수요 가시성을 확보하면서 DRAM 매출 기준 업계 선두권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 지난해 SK하이닉스 매출은 9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확대와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내년까지 메모리 수급이 타이트한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 창출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등급 상향 근거다. 확대된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2024년말 11조2000억원이던 순차입금이 작년말 10조2000억원의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를 매출의 30% 중반 수준에서 통제하는 보수적 재무정책도 재무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스퀘어 역시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신용도 상승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스퀘어 신용도는 계열 매출과 EBITDA, 자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 신용도에 크게 연동된다. 이번 상향으로 통합 기준 신용도가 함께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또 SK스퀘어가 풍부한 유동성과 계열사 지분을 기반으로 재무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채무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추가로 심화될 가능성 역시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등급 변동과 관련해선 몇 가지 변수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AI 분야에서의 시장지위 유지 여부와 추가적인 재무완충력 개선, 보수적인 재무정책 지속 여부가 핵심 모니터링 요인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신용도 변화와 신규 투자 또는 계열 지원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 가능성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67,000
    • -1.54%
    • 이더리움
    • 3,101,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3.2%
    • 리플
    • 2,000
    • -1.67%
    • 솔라나
    • 126,500
    • -2.09%
    • 에이다
    • 365
    • -1.88%
    • 트론
    • 544
    • +0.37%
    • 스텔라루멘
    • 215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30
    • -1.49%
    • 체인링크
    • 14,120
    • -2.55%
    • 샌드박스
    • 106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