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주얼 힘주는 엔씨소프트⋯유럽 ‘저스트플레이’ 인수

입력 2026-03-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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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씨소프트)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유럽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기업 ‘JustPlay(저스트플레이)’ 인수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씨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2억 200만 달러를 투자해 독일 소재 저스트플레이의 지분 70%를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인수는 4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저스트플레이는 글로벌 애드테크(AdTech) 기업 ‘앱러빈(AppLovin)’ 출신 경영진이 2020년 설립한 광고기술 기반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리워드 플랫폼 기업이다. 본사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다. 엔씨(NC)가 추진 중인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생태계 구축 전략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저스트플레이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40여 종의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억 7280만 달러(한화 2480억 원), 영업이익 1910만 달러(한화 274억 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가 북미에서 발생하는 등 북미∙유럽 지역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부터 빠르게 성장해 올해 1분기 매출은 6520만 달러, 영업이익은 75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26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3억 2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4000만 달러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저스트플레이는 올해 전년 대비 88%의 매출 신장이 기대될 만큼 뛰어난 성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씨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모바일 캐주얼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최근 베트남의 ‘리후후(Lihuhu)’, 한국의 ‘스프링컴즈(Springcomes)’ 등 국내외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전문 개발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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