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AX·신제품 출시로 글로벌 7개국 매출 확대 나서

입력 2026-10-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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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플란트 수출액 1267억원, 전년 比 350억원↑
134만 건 임상 데이터 기반 ‘DIO AX’ 공개
신제품 ‘프리즘엑스(PrismX)’ 연말 주요국 공급 확대

▲디오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에게 DIO AX를 소개 중이다. (사진제공=디오)
▲디오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에게 DIO AX를 소개 중이다. (사진제공=디오)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AI 기반 임플란트 진료 플랫폼 ‘DIO AX’를 공개하고 중국을 비롯해 튀르키예, 포르투갈, 멕시코, 호주, 인도, 러시아 등 글로벌 7개국 핵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디오는 DIO AX와 신제품 프리즘엑스(PrismX)로 해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DIO AX를 통해 해외 의료진의 임플란트 진료 접근성을 높여 글로벌 수요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유니콘(UNICON)’ 및 ‘사이콘(SICON)’의 글로벌 론칭에 이어, 연말에는 PrismX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임플란트 해외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디오는 앞서 10일 전 세계 12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글로벌 학술세미나 ‘DIM 2026’에서 DIO AX를 공개했다. 세미나에서 디오는 임플란트 제품 공급을 넘어 임상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진료 지원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DIO AX 개발의 배경에는 국내외 임플란트 진료 환경의 차이가 있다. DIO AX는 진단 데이터의 검증·분석부터 치료계획 수립, 임플란트 식립 계획, 수술 가이드 설계까지 AI 기반 워크플로로 연결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진료계획 수립의 일관성을 높이고 시술 위험요인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어, 임플란트 시술 가능 치과의사가 드문 해외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시술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DIO AX의 핵심 자산은 디오가 10년 이상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 나비(DIO NAVI)’를 운영하며 축적한 134만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다. 디오는 실제 진단과 치료계획, 시술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 모델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오는 LG CNS와 DIO AX를 공동 개발 중이다.

신제품 PrismX는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임상 수요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신규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디오는 호주, 멕시코, 미국, 포르투갈, 인도,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신규 수요 확보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대응 기반도 마련했다. 디오는 임플란트 UNICON, SICON, PrismX의 유럽 의료기기 규정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확보해 유럽 시장에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디오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DIO AX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오)
▲디오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DIO International Meeting 2026(DIM 2026)’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DIO AX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오)

디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 수출액은 1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억원 이상 늘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도 7개 핵심 전략 국가에서 5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도 국가별 매출 100억원 전후를 기록한 튀르키예·포르투갈·인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성장률이 40%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디오는 지난해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전년 대비 82.3% 증가한 4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튀르키예 101억원, 포르투갈 103억원, 멕시코 101억원 등 주요 시장도 나란히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디오는 중국 등 7개 전략국가에서 30% 이상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 역시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가 목표다. 베트남 등 신규 전략 국가를 발굴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오 관계자는 “PrismX를 비롯해 올해 글로벌 런칭한 UNICON과 SICON을 통해 주요 해외시장에서 임플란트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DIO AX를 통해 임상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과 데이터,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토탈 오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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