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이 반값으로? 토스뱅크 환전 서비스 오류

입력 2026-03-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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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엔화 환율 오류, 932원이 순식간에 472원
10분간 ‘반값 환전’ 소동, “실제 환전 성공” 후기 잇따라
토스뱅크 측 시스템 점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확인 중

▲토스뱅크 오류 화면 캡처. (황민주 기자 minchu@)
▲토스뱅크 오류 화면 캡처. (황민주 기자 minchu@)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 환율이 정상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약 10분 동안 이어진 이번 사고로 일부 이용자들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에 엔화를 환전했다.

10일 금융업계와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00엔당 932원 정도였던 환율이 갑자기 472원까지 떨어졌다. 평소보다 가격이 절반 가까이 낮게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런 오류는 약 10분 뒤인 오후 7시 40분쯤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후 환전을 시도하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가 뜨며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 가격에 환전이 이루어졌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만 엔을 환전했는데 취소되지 않고 그대로 처리됐다"는 등의 성공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토스뱅크 측은 "내부 점검 중 수분간 환율 표기가 원할하지 않았던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는 정상화 단계에 있으며 면밀히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점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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