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근시, 녹내장 경계해야’…한국녹내장학회, 세계녹내장 주간 캠페인

입력 2026-03-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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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녹내장학회)
(사진제공=한국녹내장학회)

한국녹내장학회는 ‘세계녹내장 주간’을 기념해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젊은 근시, 녹내장이 시작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실명을 예방합니다’를 주제로 녹내장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3월 둘째 주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하는 세계녹내장 주간으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6년 세계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 결손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약 97만명에서 2023년 약 118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40세 이하 환자도 약 14만명에 달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세계녹내장주간 동안 N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 여수 돌산대교에서 녹내장을 상징하는 녹색 조명을 밝히는 점등 행사를 진행하고 인증사진 이벤트를 개최한다. 12일 오후 2시부터 한국녹내장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내장과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온라인 공개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녹내장 질환 안내 교육 자료를 학회 정회원 소속 녹내장 전문의가 근무하는 전국 병·의원 안과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태우 한국녹내장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은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최근 근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연령에서도 녹내장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근시가 있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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