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교육청 기관장 36인 "유은혜가 경기교육 자존심 세울 적임자"

입력 2026-03-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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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철학 빈곤 속 방향 잃어"…고교 무상교육 · 온종일 돌봄 완성 경륜평가

▲5일 수원시 인계동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서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 출신 36인이 유은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5일 수원시 인계동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서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 출신 36인이 유은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경기교육 현장에서 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을 역임한 전직 교육전문가 36인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5일 수원시 인계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경기교육의 자존심을 되찾고 아이들의 미래를 기본에서부터 다시 세울 유일한 적임자가 유은혜 후보"라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교육은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이념적 대결이나 정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을 찾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경기교육은 철학의 빈곤과 퇴행 속에서 방향을 잃었다"고 진단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체제의 경기교육을 비판했다. 이들은 "경기교육은 지금 인간 소외와 기술만능주의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AI와 에듀테크는 교육을 돕는 도구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지자들은 유은혜 후보가 대한민국 최장수 교육부 장관이자 부총리로 재임하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교육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 완성,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유치원 3법 개정 등 주요 정책 성과를 거론하며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 공공재라는 철학을 실천으로 증명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은혜 후보가 제시한 '숨 쉬는 학교' 비전에 대해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불평등을 끊고,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혜택을 누리는 격이 다른 기본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유은혜 후보의 철학에 공감한다"며 "퇴행하는 경기교육을 멈추고, 경기교육을 다시 대한민국 교육의 성지로 만들 수 있도록 유은혜 후보와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은혜 후보는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우뚝 세우고, 다시 빛날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나선 36인의 경기교육 리더들의 절박한 바람과 변함없는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교육을 다시 빛나게 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교사들이 보람차게 가르치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문병선, 윤창하 전 부교육감을 비롯해 강무빈, 곽원규, 곽진현, 권혁수, 김광옥, 김동민, 김선미, 김성근, 김주창, 김택윤, 맹성호, 박정기, 박주상, 방용호, 방호석, 배상선, 손상훈, 신용철, 유종만, 윤계숙, 안경애, 이범희, 이병덕, 이석기, 이윤식, 이형수, 전윤경, 정진권, 지명숙, 최화규, 홍기석 전 교육장과 이상우, 정태회, 허명회 전 직속기관장 등 36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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