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 안팎 큰 일교차…출근길 짙은 안개·결빙 주의 [날씨]

입력 2026-03-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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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맑은 하늘을 드러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5~4도, 낮 최고 7~12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상권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른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2~7cm, 강원 북부 동해안 1cm 안팎이며,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다.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전라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강원 산지 역시 이른 새벽까지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지역은 짙은 안개나 새벽 사이 내린 눈·비가 도로 표면에 얼어붙어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부산·거제시 동부 앞바다, 동해 남부 해상은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유지 중이다. 동해 중부 해상의 강풍과 높은 물결은 다음 날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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