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기아, 美·이란 전쟁 여파에 6% 안팎 급락

입력 2026-03-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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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장 초반 6% 안팎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93% 내린 6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6.72% 하락한 19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종은 유가 급등과 글로벌 소비 위축 가능성에 민감한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만큼,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매도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는 단기 지정학 리스크와 별개로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출시를 계기로 레거시 완성차 전반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엔비디아 생태계 활용 경험과 SDV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제품화 단계에서 차별적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로보틱스 부문 역시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교보증권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현재 가치를 약 55조원으로 추정하며, 향후 상업·주거 부문 확장 시 기업가치가 100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전쟁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자율주행·SDV·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재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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