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 청소년 위한 '행복동행학교' 확대…4개 센터 운영

입력 2026-0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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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 행복동행학교'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2026 행복동행학교'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서울시 지원 사업 '청소년 행복동행학교'가 문을 연다.

27일 시는 대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모델인 ‘청소년 행복동행학교’를 3월부터 11월 말까지 목동, 성북, 마포, 광진 등 4개 청소년센터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사회적 관계 단절을 경험했다. 이들 중 65.5%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시는 기존의 정적인 상담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지원 모델을 바꿨다. 올해는 총 4개 과정에 약 1200명의 청소년을 모집해 지원 규모를 늘렸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특성과 위기 수준에 맞춰 세 가지 과정으로 세분된다.

먼저 ‘유스톡 프로젝트’는 은둔·고립을 겪는 14~19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2회 놀이 및 체험 활동을 제공해 불규칙한 생활 방식과 또래 관계 회복을 돕는다.

‘유스톡 스쿨’은 학교와 협력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며 ‘유스톡 캠프’는 단기 방학 캠프는 물론,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가족동행캠프'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청소년의 긍정적인 변화가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호자를 위한 자조 모임과 갈등 해결 교육, 체험 활동 등도 병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청소년몽땅' 또는 '행복동행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회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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