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속 집값 뛰는 ‘부·울·경’ 아파트...거래량도 33%↑

입력 2026-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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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주경투시도. (사진제공=IPARK현대산업개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주경투시도. (사진제공=IPARK현대산업개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도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아파트 시장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지수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량도 늘면서 지방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3주차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24로 31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산과 경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각각 100.07, 100.08로 17주째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2월 첫째 주까지 부·울·경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74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3%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증가율(20.5%)보다 12.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은 351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8%가 늘었다. 이어 울산의 매매거래도 1592건으로 25.6%가 증가했다. 경남권의 아파트 거래량도 3640건으로 1년 전보다 21.7%가 상승했다.

부·울·경 일부 단지에서는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 ‘더샵 남천 프레스티지’ 전용면적 84㎡A는 올해 1월 1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0억7000만원 대비 2억3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2차 아이파크 2단지’ 전용 84㎡B는 올해 1월 11억4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2월 9억3000만 원 대비 약 22.6% 상승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부·울·경에서는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 중구 반구동에서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울산 중구 반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 84㎡ 총 704가구 규모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는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분양 중이다. 안락1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전용 74~84㎡, 총 1481가구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남 김해시 안동에서는 ‘김해 안동 에피트’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전용 59~135㎡, 총 153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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