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본시장 개혁과 부동산 세제 정상화 등 최근 추진해 온 정책 드라이브가 여론의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6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 '잘못하고 있다'는 2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긍정 평가는 1월 둘째 주 61%에서 넷째 주 59%로 소폭 하락했다가 2월 둘째 주 63%, 이번 조사에서 67%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92%)과 중도층(73%)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54%)가 긍정 평가보다 우세했다.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4%로, '잘못된 방향'(29%)보다 35%포인트(p) 높았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긍정 응답이 우세했으며, 특히 40대(75%)와 50대(73%)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념별로는 진보층(90%)과 중도층(72%)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63%였다.
이 대통령이 추진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대해서는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62%, '잘못한 조치'는 2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가 긍정 평가를 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주택 보유 현황별로는 무주택자(60%)와 1주택자(65%)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2주택 이상 보유자에서도 '잘한 조치'(54%)가 '잘못한 조치'(44%)보다 다소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응답률은 14.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