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체채권 3.2조 정리…은행권 연체율 한 달 새 0.10%p 하락

입력 2026-02-24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0.5%로 석달 새 개선…기업·가계 연체율 동반 하락
금감원 “대내외 불확실성 대비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국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0.10%포인트(p) 하락했다. 연말에 3조원 넘는 연체채권을 대거 정리한 영향이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자산건전성 관리에 대한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0%로 집계됐다. 전월 말(0.60%)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0.44%)과 비교해도 0.06%p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 원으로 전월(2조6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조1000억 원으로 전월(1조9000억 원)에서 3조20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0.11%) 대비 0.01%p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0.73%)보다 0.14%p 내렸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0.04%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72%로 0.17%p 떨어졌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78%로 전월 대비 0.20%p 줄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63%로 0.13%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38%로 전월 말(0.44%) 대비 0.06%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0.03%p 개선됐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도 0.75%로 전월(0.90%)보다 0.15%p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발생 연체채권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규모 증가에 따라 연체율이 하락했다"면서도 "은행권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취약 부문‧업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6,000
    • -0.45%
    • 이더리움
    • 3,149,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561,000
    • +2.75%
    • 리플
    • 2,031
    • -0.44%
    • 솔라나
    • 127,500
    • +0.79%
    • 에이다
    • 367
    • -1.34%
    • 트론
    • 540
    • +1.12%
    • 스텔라루멘
    • 214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00
    • -0.77%
    • 체인링크
    • 14,220
    • -0.42%
    • 샌드박스
    • 1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