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美 상호관세 위법 판결 기대에 3%대 강세

입력 2026-0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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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소식에 3%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5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리면서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종은 그간 미국의 관세 정책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다만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는 이번 판결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힌 점도 변수로 남아 있다.

증권가는 최근 주가 상승을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산업 전환 기대에 따른 멀티플 재평가 성격으로 보고 있다. 이날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와 보스턴다이나믹스 IPO 추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AI 지능과 인프라 협업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하드웨어·데이터·제조 노하우 강점을 동시에 강화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가치는 40조원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6~2030년 연평균 25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히며 AI, 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전략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내놨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전기차(EV),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사업 축을 확장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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