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카자흐스탄과 스마트시티·인프라 협력 구체화”

입력 2026-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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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카자흐스탄대사 만나 실질 협력 과제 논의

▲20일 주한카자흐스탄대사 만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0일 주한카자흐스탄대사 만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20일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만나 스마트시티와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대비한 실질적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의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이 참여한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최대 경제국으로,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투르키스탄 심켄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측은 “카자흐스탄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본 사업에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의 인구 과밀과 인프라 부담 완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8만8000헥타르(ha) 규모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장관은 “한국은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이 카자흐스탄의 도시 발전 전략과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K-시티(City)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통해 결합하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시티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과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실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중앙아시아 특별 세션’에 카자흐스탄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며, 기존에 축적된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성과를 토대로 향후 가스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서도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협력을 한층 체계화하고, 이를 향후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주요 협력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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