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라서 차별?…'브리저튼4' 하예린, 인종차별 의혹 확산

입력 2026-02-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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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스페인)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페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의 주연을 맡은 한국계 배우 하예린을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넷플릭스 스페인 공식 SNS에는 시즌4 주연 배우 루크 톰슨, 하예린, 한나 도드가 작품 홍보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세 배우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지만 일부 팬들은 사진 구도와 배우 배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즌4의 중심 서사를 이끄는 베네딕트 브리저튼과 그의 연인 소피를 연기하는 두 배우보다 베네딕트의 여동생 프란체스카 역의 한나 도드가 상대적으로 중앙에 배치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토크 영상에서는 하예린이 가장자리 좌석에 앉아 세로 화면 기준으로 얼굴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고, 영상 썸네일에도 다른 배우들만 부각됐다는 점이 논란을 키웠다.

여기에 스페인 매체 ABC가 하예린의 이름을 'Yerin Ha'가 아닌 'Yern Ha'로 오기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팬들의 문제 제기는 더욱 거세졌다. 온라인에서는 "여주인공이 왜 화면에서 밀려나 있느냐", "홍보물에서 존재감이 의도적으로 약화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예린은 '브리저튼' 시리즈 첫 한국계 주연 배우로, 극 중 브리저튼 가문의 둘째 아들 베네딕트와 사랑에 빠지는 소피 역을 맡았다. 앞서 티빙·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로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브리저튼' 시즌4는 지난달 파트1 공개에 이어 26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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