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X 선도하는 기후부⋯김성환 장관, 직접 챙긴다

입력 2026-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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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23일 확대간부회의 앞두고 AX 현황 점검
기후부, 맞춤형 AI플랫폼 구축…47개 유형별 비서 탑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처 내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기후부는 최근 전 직원이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인 계정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업무에 적용하는 등 정부 부처 가운데서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AX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정책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장관은 23일 확대간부회의 직전 기후부의 AX 추진 성과와 올해 목표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장·차관부터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평소 직원들의 AI 활용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전직원 대상 특강에서 "챗GPT 등장에 깜짝 놀랐다"며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기 시작했는데 이를 잘 다뤄 행복해질 수 있을지가 숙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장관 스스로도 생성형 A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에 챗GPT와 제미나이 등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선 기후부가 민간 스타트업 협력,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내부 테스트 등을 거쳐 구축한 '기후부 업무특화 AI 플랫폼' 관련 교육도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은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등 다수 대형언어모델(LLM) 유료버전을 직원 개인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고 법령 비교, 문서 초안 작성, 번역, 민원 대응까지 47개에 달하는 '기후부 특화' 업무비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부처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국별 공동 계정으로 운영하면서 이용 주체와 검색 내용이 기록으로 남는 데 대한 부담과 모바일 활용이 어렵다는 한계 등도 개선했다.

특히 각각의 AI 업무비서는 기후부 업무 목적에 맞는 맞춤형 템플릿을 통해 직원들이 명령어(프롬프트)를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생성된 문서 균일화를 유도하고 작성·수정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본 틀과 명령어 톤, 검토 기준 등을 설계 과정에서 넣었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기후부 AI 플랫폼 이용자는 전체 4600여명 중 1450명(31%)으로 30%를 넘어섰다. 요금제도 비교적 저렴한 종량제형으로 시범운영에 따른 내부 추계 결과 인당 요금은 5000~6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기후부가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직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3점으로 긍정 평가하는 분위기다. 기후부는 AI 업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AI 플랫폼 신규 기능 제안 공모도 진행 중이다.

기후부 AI 플랫폼은 입소문을 타고 타 부처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 신용보증기금 등 올해 들어 정부 기관들의 AI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부의 선도적인 AI 운영 모델이 공공부문 AI 확산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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