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피, PCB 사업 고부가 구조 전환…“고사양·고성장 적용처 확대”

입력 2026-0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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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엔피 CI. (사진제공=에이엔피)
▲에이엔피 CI. (사진제공=에이엔피)

에이엔피는 주력인 자동차용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고사양·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액추에이터용 PCB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회사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용 범용 PCB로 저사양 중심의 구조를 갖고 있어 수익성이 제한적이다. 수익구조 개선과 산업 내 성장 흐름을 고려할 때 고사양·고적층 제품 매출 확대는 필수적이다. 특히 자동차 전동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고사양 PCB 수요는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회사는 고부가 제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선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과 내부 유보금을 활용해 고사양 PCB 생산 설비를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고적층·고집적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설비가 완료되면 빠른 양산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이엔피는 자동차용 PCB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로봇 분야 진출도 본격화한다. 로봇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공간과 무게 제약에 따른 소형·경량화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자동차 부품과 기술적 공통점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로 전환하기 위해 고사양·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인적 구조조정과 전환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설비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구조 전환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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