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오늘부터 모집인 영업 중단⋯신협은 26일부터

입력 2026-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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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 2.4조 증가⋯전월 대비 3배 수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 속에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업권이 대출영업을 축소한다. 최근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모집인을 통한 대출 영업과 일부 창구 대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을 중단한다. 창구에서 취급하던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대출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도 23일부터 6월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영업을 중단한다. 자연 발생적 대출 수요를 제외한 적극적 영업을 자제하겠다는 취지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업권의 가계대출 증가 흐름을 주시해 왔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조3000억원 늘어 전월의 2조원 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는 8000억원, 신협은 2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2조4000억원 늘어 전월(+8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로 일부 수요가 상호금융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들어 일부 상호금융 지점은 3~4%대 특판금리를 앞세워 부동산 대출 수요를 적극 흡수해 왔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특판 상품 정보가 공유되며 영업이 활발히 이뤄졌다. 그 결과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 5조3000억원 늘어 목표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상반기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를 집중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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