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부터 리모델링 비용까지…양천구, 청년창업 ‘최대 2250만원 지원’

입력 2026-02-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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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세 청년 대상…26일까지 접수
자부담금 50% 범위 내 창업비용 지원

#. 2023년 창업한 베이커리 카페 ‘로컬 코너’는 양천구 지역 주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지난해에는 2호점을 개점하며 청년 창업 성공 사례로 꼽힌다. 양천구는 8년 동안 청년 점포 44곳에 총 6억여 원을 지원해 식당‧카페, 소품 숍, 반찬 가게 등 다양한 업종 창업을 돕고 있다.

양천구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초기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청년 점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 2026년 ‘청년 점포(기업) 청년 창업가 모집’ 안내문. (사진 제공 = 양천구)
▲ 2026년 ‘청년 점포(기업) 청년 창업가 모집’ 안내문. (사진 제공 = 양천구)

‘청년 점포(기업) 육성 사업’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에게 임차료, 홍보비, 리모델링비 등 창업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창업 절차와 세무‧회계 교육,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자생력 있는 점포로 성장하도록 돕는 정책이다.

이달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일로부터 2년 이내인 자로, 양천구에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의무 복무를 마친 제대 군인은 복무 기간을 고려해 연령 상한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지원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계획 발표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구는 서류 심사 합격자 전원에게 상권 분석과 마케팅 등 창업 기본 교육과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2차 사업계획 발표 및 면접 심사를 시행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자부담금의 50% 범위에서 △협약 일부터 1년간 임차료 월(月) 최대 100만원 △홍보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가는 리모델링 비용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양천구 청년 점포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한 디저트 카페 ‘참새 과자방’ (사진 제공 = 양천구)
▲ 양천구 청년 점포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한 디저트 카페 ‘참새 과자방’ (사진 제공 = 양천구)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 지원과 단계별 창업 교육·컨설팅을 통해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청년 창업가가 지역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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