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묘길 숨통 튼다…전국 임도 2만7000km 한시 개방

입력 2026-02-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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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1~23일 13일간 국가·지방 임도 개방
폭설·결빙·산불 위험 구간은 제외…안전 운행 당부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임도 (사진제공=산림청)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임도 (사진제공=산림청)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 2만7000km가 대상이다.

산림청은 설 명절 전·후인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국가와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방 대상은 산림청 소속기관이 관리하는 국가임도 9576km와 226개 시·군·구가 관리하는 지방임도 1만8099km다. 다만 폭설과 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있거나 강풍·건조주의보 등으로 산불 발생 우려가 있는 구간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도 여건상 개방이 어려운 지역은 각 기관이 지역 실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용 전에는 시·도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임도 개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산림청은 임도 이용 시 서행 운행과 기상 악화 시 통행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산불경보 단계가 ‘경계’ 수준인 만큼, 임도 내 화기 소지나 사용은 절대 금지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산림경영과 재난 대응, 관광자원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이라며 “국민 편의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만큼, 사전에 개방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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