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1·29 주택 공급 대책이 문재인 정부 당시 8·4부동산 대책을 재탕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표현에 따라 (재탕 대책 지적이)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24곳, 3만3000호 공급 대책 가운데 상당수가 과거 대책과 중복된 재탕 대책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1·29 대책과 중복되는 곳이 6곳이나 된다”며 “24곳에 더해 26곳까지 포함한 것은 재탕 대책이라는 점을 정부 스스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앞서 정부는 1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 6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울 용산정비창(국제업무지구), 주한미군 옛 주둔지 캠프킴, 태릉CC(골프장) 등 10여개 사업지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8·4 공급 대책에 포함됐거나 이전부터 주택 공급이 추진되던 곳이라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