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AI·5G특화망 등 철도 신기술 실증사업 성료

입력 2026-0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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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안내 로봇.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안내 로봇.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역과 시흥철도차량정비단 등 현장에 적용한 AI 혼잡도 관리, 레이더 센서, 자율주행 로봇 등 철도 신기술 실증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LG전자의 오픈랜(Open RAN) 기반 5G 특화망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과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5G 특화망은 사업장 전용 5G망으로 고화질·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역에는 AI 혼잡도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유동인구와 혼잡도를 모니터링하고 안내 로봇을 활용해 승객 분산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열차 출·도착 시간과 승강장 혼잡 데이터도 연계해 특정 시간대 인파가 집중되면 안전요원 선제 배치에 활용한다.

또 서울역 화장실에는 레이더 센서 기반 생체 움직임 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쓰러짐이나 호흡 등 움직임을 감지해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장치로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아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전동열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시흥철도차량정비단에는 자재 운반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했다. 로봇이 작업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뒤따르는 방식으로 자재를 운반해 중량물 취급에 따른 작업자 부담과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차량 유지보수 데이터 전송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보안 USB로 유선 다운로드하던 데이터를 5G 특화망을 통한 무선 전송으로 전환해 7GB 분량을 약 2분 30초 안에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AI와 5G 특화망 등 첨단기술 도입을 확대해 철도 서비스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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