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도 벅찬데 경기도 AI전환?"…전통제조업 현장, 개념조차 모른다

입력 2026-0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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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의원 "행정-현장 간극 심각" 질타… 31개 시군 AI 부서·체계도 없어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6일 제388회 임시회 AI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AI전환을 외치지만 전통제조업 현장은 디지털전환도 벅찬 상황에서 AI전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과 행정 간 간극이 심각하다고 질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6일 제388회 임시회 AI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가 AI전환을 외치지만 전통제조업 현장은 디지털전환도 벅찬 상황에서 AI전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과 행정 간 간극이 심각하다고 질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AI 전환을 외치지만 정작 전통제조업 현장은 디지털 전환조차 버거운 상황에서 AI전환이 무엇인지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날 선 지적이 나왔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대부분이 AI 관련 부서나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채 손 놓고 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6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제388회 임시회 AI국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현장에서 느끼는 AI에 대한 인식과 행정에서 이야기하는 AI전환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며 "전통제조업은 아직 디지털전환만으로도 벅찬 상황에서 AI전환을 이야기하다 보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차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안산반월·시화산단 등 전통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를 언급하며 "AI전환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개념 정립과 이해가 부족해 실제 현장에서는 적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AI전환 정책을 앞세우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AI가 무엇인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조차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전통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들에 대한 AI에 대한 교육과 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사업설명회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달라"고 제안했다.

지자체와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메스를 댔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AI 정책을 선도하고 있지만, 31개 시군은 아직 관련 부서나 체계가 정립되지 못한 곳이 많다"며 "경기도가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시군과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AI국까지 신설하며 AI 정책을 강조하지만, 정작 31개 시군 대부분은 AI 관련 부서조차 없어 도 차원의 정책이 현장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김철진 의원은 청소년 AI 성장바우처 사업과 관련해서도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체계를 보다 구체화해 실질적인 정책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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