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풀빵,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지원 위한 MOU 체결

입력 2026-02-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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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노동공제연합 (사)풀빵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 신협중앙회)
▲신협-노동공제연합 (사)풀빵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노동공제연합 '풀빵'과 제도권 밖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풀빵은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등 불안정 고용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노동공제회 연합체다. 현재 42개 회원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월 창립 이후 상부상조에 기반한 공제조직 활성화를 통해 노동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12월 5일 풀빵의 상호부조기금 조성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협의 사회적예탁금에서 조성된 재원으로 예금주가 금리를 0.5%포인트(p)를 양보하고 신협이 0.5%p를 매칭해 총 1%p 상당을 사회적경제 주체에 환원하는 구조의 포용금융 재원을 활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풀빵은 자조기금을 확충하고 신협과 함께 풀빵 조합원을 대상으로 ‘긴급 소액 신용대출’ 운영을 추진한다. 풀빵이 자조기금을 신협에 예치하면 신협은 이를 리스크 완충(대손 담보) 재원으로 활용해 신용공급 여력을 확보하고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노동자에게 비교적 낮은 금리의 소액 신용대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협은 1960년대 고금리 사채로 어려움을 겪던 서민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출범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전국 조합과 조합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손석조 신협 사회적금융본부장은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노동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안정 고용노동자들이 금융과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풀빵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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