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2% 저렴

입력 2026-0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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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설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32만4260원, 대형마트는 평균 41만5002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742원, 약 21.9%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가 50.9%로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였고, 수산물 34.8%, 육류 25% 순으로 전통시장의 가격 우위가 두드러졌다. 전체 조사 품목 28개 가운데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깐도라지 70.4% △고사리 61.3% △동태포 51.2% △대추 46.5% △쇠고기(탕국용) 44.8% △돼지고기 다짐육 30.2% △숙주 27% 순으로 조사됐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통시장이 설 명절 장보기에 있어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선택지임을 보여준다”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가계 부담도 덜고, 이웃 상인들과 온기를 나누는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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