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37만 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데이터센터 중심 미래산업 집적 가속

입력 2026-02-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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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중 122만6446㎡(37만1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중 122만6446㎡(37만1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122만6446㎡(약 37만1000평)가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 부산시는 4일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과 스마트시티 기반 첨단 산업 육성 여건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는 데이터센터·모빌리티·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참여해 5조36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965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해당 구역은 데이터 산업용지와 연구개발(R&D) 특구가 연계된 복합 인프라를 갖춘 첨단 스마트시티로, 데이터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미래 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에코델타시티는 특히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에너지 비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분산에너지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해 에너지 인프라 기반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감면을 비롯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세제·재정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 산업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부산이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 고시를 통해 전력 공급 여건 미비로 조건부 지정 상태였던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조건 이행 완료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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