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이 반 토막…지난해 中 토지매각 수입, 정점 대비 52.3% 줄어

입력 2026-0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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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화물선이 황푸강을 항해하고 있다. 상하이/EPA연합뉴스
▲1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화물선이 황푸강을 항해하고 있다. 상하이/EPA연합뉴스

중국 지방정부의 수입원인 토지 매각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2025년 재정 수지에서 토지 사용권 매각 수입이 전년보다 14.7% 감소한 4조1518억위안(약 863조74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정점이었던 21년 대비 52.3% 줄었다.

지난해 감소율은 전년도(16.0%) 대비 축소됐으나 부동산 불황은 여전히 지방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 토지는 국유제로 지방 정부는 토지 사용권을 부동산 개발 기업에 판매한다. 아파트 판매 부진으로 신규 개발이 위축되면서 토지 사용권 거래도 감소했다.

주택 판매는 여전히 부진하다. 지난해 신축 주택 판매 면적은 전년보다 9% 감소해 4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재고도 늘어나 신축 주택 재고 면적도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일반 회계에 해당하는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1.7% 감소해 5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중 세수는 0.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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