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집은 기대수익 아닌 거주하는 곳…1·29 공급대책 반드시 실현”

입력 2026-0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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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집은 누군가의 기대 수익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며 “1·29 수도권 6만 가구 주택공급 대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이 한국 사회의 격차를 키우고 청년의 내일을 막아온 거대한 벽이 돼 왔다는 사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은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는 공간”이라며 “가계부채의 부담, 전·월세의 공포, ‘지금 사지 않으면 영영 못 산다’는 불안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29 공급대책과 관련해 “공급은 끊김 없이, 기준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도심 고밀 전환과 유휴부지 활용, 노후 주거지 재정비를 통해 물량과 속도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지역, 어떤 사업이든 같은 원칙으로 가겠다”며 “투기는 차단하고 실수요는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편법·불법·담합·탈세 등 시장 교란 행위는 예외 없이 끝까지 추적해 바로잡겠다”며 “투기는 멈추고, 공급은 늘리고, 질서를 세우는 데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최근 시장 흐름과 관련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도 반응하고 있으며 정상화로 가는 첫 신호”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5만7850건으로 닷새 전보다 1.2% 증가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매물은 같은 기간 1만7988건에서 1만8613건으로 3.5% 늘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5.5%, 강남구 3.4%, 서초구 2.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그 “집은 사는 곳이라는 상식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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