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페이스X·xAI 합병…미래에셋증권, 장중 16%대 강세

입력 2026-0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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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42분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6.85%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페이스X와 xAI 합병 소식으로 스페이스X에 투자한 미래에셋증권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구상에서(그리고 지구 밖에서) 가장 야심 차고 수직 통합된 혁신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xAI를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간) 말했다.

이에 따라 xAI는 스페이스X의 완전 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하나로 합쳐진 기업의 가치는 1조2500억 달러(약 1820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주당 가격은 약 527달러로 추산된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2억7800만 달러(약 410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한 계열사 및 리테일 자금이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구조였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은 약 2000억 원(‘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 1164억 원, ‘미래에셋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1호’ 약 885억 원)이며,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투자분을 포함할 경우 SpaceX 투자금액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제 투자 구조와 규모를 감안할 때, 스페이스X 투자에 따른 실질적 수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에 함께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22.0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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