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 27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한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94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7월 2일~11월 1일 사이 신분 변동이 발생한 362명에 대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청와대에서는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을 포함해 25명이 포함됐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 현직으로는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이 약 95억5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24억 4000만 원을 비롯해 강원도 숙박시설 1채와 부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2채, 경기도 성남시·서울 송파구 근린생활시설 각각 1채 등 총 73억9000만 원의 부동산 자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14억2000만 원, 주식은 8억2000만 원, 채무는 1억3000만 원이었다.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최고위직인 조성주 인사수석비서관은 총 28억9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주상복합 1채 등 부동산 자산이 18억7000만 원이었다.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테슬라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본인 명의로 테슬라 주식 9666주(41억4000만 원)를 신고했고, 자녀 명의로도 장남 6206주, 장녀 6209주 등 자녀 보유분 평가액은 53억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총 신고가액은 무려 94억6000만 원에 달한다.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 안양시 아파트(7억2000만 원)와 양평군 토지를 보유 중이었으며 배우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아파트(14억 원)를 신고했다. 금융자산은 본인 약 8000만 원, 배우자 12억3000만 원 등 총 13억5000만 원 규모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15억6000만 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50.69㎡)를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의 복합건물(주택+상가, 485.24㎡)도 신고했다. 복합건물은 6억4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인사 청탁 논란으로 지난해 사퇴한 김남국 전 비서관은 12억1000만 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비서관은 이더리움 계열 등 총 76종의 코인을 보유했는데, 'NamgukToken(남국토큰)', 'roh moo hyun(노무현)' 등 알트코인도 다량 보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