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실업률 안정에도 신중론…기준금리 3.50~3.75%로 동결 [상보]

입력 2026-0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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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미국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향후 통화정책 조정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찬성 10표, 반대 2표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0.25%포인트(p)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방기금(FF) 금리 유도 목표 범위는 3.5~3.75%로, 한미 간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p를 유지하게 됐다.

회의 후 발표된 성명에서 위원회는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다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세 차례 성명에 포함됐던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 증가를 시사하는 문구는 삭제됐다.

성명에서는 경제활동 확대 속도를 “견조하다”고 표현하며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사용해 온 ‘완만한 속도’라는 표현은 삭제됐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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