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작년 4분기 영업손실 727억원 ‘적자전환’

입력 2026-01-28 16:5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제품.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제품.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025년 4분기 매출은 1조4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72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도 높은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지속되고 희망퇴직 등 국내·외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4분기 전사 실적이 역신장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6조3555억 원, 영업이익은 1707억 원으로 각각 6.7%, 6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5.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7.9%, 6.0% 상승했지만 중국은 전년 동기 기저 부담으로 16.6% 하락했다. 연간 해외 매출은 미국, 일본 지역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1.2%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하락한 56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81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면세 물량 조정 등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희망퇴직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더페이스샵, VDL 등 해외 전략 브랜드는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사업 연간 매출은 2조3500억 원으로 16.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76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30억 원, 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닥터그루트, 유시몰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북미,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로를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마케팅 확대와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연간 매출은 2조2347억 원, 영업이익은 1263억 원으로 각각 2.8%, 3.1% 증가했다.

음료 사업 4분기 매출은 38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99억 원으로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했지만, 내수 경기 불황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신장했다. 연간 매출은 1조7707억 원, 142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9%, 15.5% 감소했다.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과학에 기반한 뷰티·건강 기업’로 정하고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고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북미, 일본 등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성장 채널과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380선 사상 최고치…사상 최초 120만 닉스에 '국장 탄력'
  •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등산 인기에 산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급증' [데이터클립]
  • 올리브영 빌런·맘스터치 진상 뒤늦은 파묘…어떻게 됐을까?
  • "공연 취소합니다"⋯흔들리는 K팝 투어, 왜? [엔터로그]
  • 한은, 신현송 총재 시대 개막⋯복합위기 속 물가·환율·성장 균형찾기 '과제'
  • '해묵은 논쟁' 업종별 차등적용제 39년 만에 부활하나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 100조원 무너진 저축은행, ‘금리 인상’ 배수진… 수익성 악화 딜레마
  • 엠에스바이오, 수익성은 확인됐는데…코스닥 관건은 ECM 확장성·RCPS [IPO 엑스레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456,000
    • +0.85%
    • 이더리움
    • 3,422,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23%
    • 리플
    • 2,122
    • +0.57%
    • 솔라나
    • 127,100
    • +0.55%
    • 에이다
    • 368
    • +0.27%
    • 트론
    • 489
    • +0.41%
    • 스텔라루멘
    • 264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0.34%
    • 체인링크
    • 13,870
    • +1.61%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