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딥테크 전환 가속…R&D 5건 공모, 글로벌 경쟁력 기업 육성

입력 2026-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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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기후대응 등 7대 난제 해결형 딥테크 집중 지원
과제당 최대 27억 원, 오션스타 기업 육성 본격화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전경. (뉴시스)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전경. (뉴시스)
정부가 해양수산 딥테크 연구개발(R&D) 과제 공모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고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등 구조적 난제 해결에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함께 해양수산 분야 심층기술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9일부터 3월 4일까지 2026년 신규 딥테크 R&D 과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기술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 전반에 장기적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기술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딥테크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기술을 의미하며, 주요 국가들은 중장기 투자를 통해 관련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해양수산 딥테크 육성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해 이른바 오션스타 기업을 키우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딥테크 기술 활용과 융합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 개발 과제 4건과 국내 유망 딥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과제 1건을 신규로 지원한다. 난제해결형 과제는 비해양수산 분야 딥테크 기업의 시장 진입과 기존 해양수산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겨냥하며, 과제당 3년간 약 19억 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진출형 과제는 과제당 3년간 약 27억 원이 지원된다.

해수부가 설정한 주요 해결 과제는 해양환경 문제, 기후변화 대응, 수산 식품 먹거리 안전, 해양에너지 확보, 해양사고 저감, 어촌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 등 7개 분야다.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 매출 확대와 수출 성과를 동시에 끌어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딥테크 기업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대응 등 구조적 현안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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