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5월 서울숲에서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호반건설과 손잡고 서울숲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기업의 ESG 사회공헌 활동을 정원이라는 공공 공간으로 확장해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전날(27일) 호반건설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개최됐으며,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와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 기반 사회공헌과 서울시의 정원 도시 정책을 연계해 박람회 기간뿐 아니라 이후에도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을 서울숲에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기업동행정원’은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정원이라는 공공 자산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호반건설은 ‘자연과 사람의 조화’라는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쉼터 시설과 녹색 공간이 어우러진 특화 정원을 서울숲 중앙 잔디광장 인근에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주제는 ‘공존의 미학’으로 수목과 다양한 정원 요소들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담는 한편 자연과 사람, 건축과 삶의 조화를 지향하는 기업 철학을 시민과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해 정원 전시와 체험,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원 문화 확산과 도시 녹색 전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정원이라는 공공 자산으로 연결될 때 시민의 일상에는 더 많은 쉼과 녹색이 더해진다”며 “호반건설과 함께 서울숲에 조성할 기업동행정원이 박람회 이후에도 오래 사랑받는 정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