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 3년 연속 감소⋯친환경차는 42만대 돌파

입력 2026-0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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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0만대 넘어섰지만 경유차는 급감⋯외국산 차량은 4대 중 1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15만8598대로 2024년 대비 1만 8335대(0.58%) 감소했다. 전국 등록 대수는 2651만4873대로 21만 6954대(0.82%) 증가했다. 전국 자동차 등록비율은 경기도(25.33%), 서울시(11.91%), 경상남도(7.59%), 인천시(6.63%), 부산시(5.95%) 순이다.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로 인해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 대수는 전국 최저(2.94명당 1대)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93명당 1대였으며 서울시(2.94명당 1대), 부산시(2.05명당 1대), 경기도(2.04명당 1대), 대전시(1.93명당 1대), 세종시(1.91명당 1대) 순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은 지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5만1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상위 강남, 송파, 강서, 서초, 강동 등이 서울 전체의 32.94%를 차지했다. 자동차 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2.21명당 1대), 가장 적은 자치구는 관악구(4.12명당 1대)로 분석됐다.

친환경 자동차(수소·전기·하이브리드) 등록 대수는 42만4568대로 2024년 대비 7만 4429대(21.26%)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차는 10만 대를 돌파했다. 친환경 자동차 등록비율은 하이브리드(75.32%), 전기(23.87%), 수소(0.81%) 순이다.

반면에 경유차는 매년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가 자동차 수요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유차의 감소율은 2021년 2.12%, 2022년 2.53%, 2023년 4.62%, 2024년 5.88%, 2025년 6.46%다.

시 전체 등록 차량 중 외국산 차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자동차 수 대비 22.58%(71만 3108대)를 차지했다. 외국산 승용차 비율은 전체 승용차의 25.31%로 승용차 4대 중 1대는 외국산 차량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까지 2024년 대비 등록 대수가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증가했다. 특히 40대는 2021년 대비 4.34% 감소한 반면 70대는 2021년 대비 18.01%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연령별 등록비율은 50대(26.78%), 40대(24.39%), 60대(20.96%), 30대(15.54%), 70대(8.14%) 순이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지속적인 친환경차 보급 증가, 고령 운전자의 증가 등 인구·사회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 수요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며 “서울시 교통 정책은 이러한 통계를 반영해 자동차 수요관리, 대중교통 강화, 친환경 인프라 확충 등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하는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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