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대통령, 참모 뒤에 숨지말고 트럼프에 직접 전화하라”

입력 2026-01-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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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8일째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8일째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관세 25% 인상 선언과 관련해 “약속을 어긴 사람의 전화를 트럼프는 받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핫라인 번호를 받았다고 좋아하는 철없는 총리, 자기들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을 탓하며 화만 내는 대통령 사이에서 국민 지갑에는 25% 관세 폭탄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참모들 뒤에 숨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하라”며 “대통령은 책임지는 자리이고, 외교는 쇼가 아니라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8일간 단식하다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26일 퇴원하고 이날 첫 일성으로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 협의를 겨냥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25%로 환원하겠다고 선언하며 “한국 국회가 무역 협정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회 비준이 필요한 중대한 통상 합의를 체결해놓고도 절차를 외면한 정부 책임”이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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